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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테리어정보

셀프 인테리어 준비과정(사전 검토, 철거)

by 루리인테리어디자인 2024. 3. 15.

셀프 공사를 준비하시는 분, 주거 인테리어 리모델링의 기본과정을 빠른 시간 내에 그렇지만 꼼꼼하게 알고 싶은 분들을 위해 글을 작성한다. 준비부터 마감까지 알아보겠다. 인테리어 공사는 짧은 기간에 많은 일이 일어난다. 그래서 제대로 알지 못한 채 기술자의 말을 속수무책으로 따라가다가 보면 사고(예상치 못한 결과)가 나거나, 나아가 기술자님과 실랑이까지 하게 되는 경우가 많이 있다. 셀프 공사를 하는 집주인은 꼭 이 과정에 대해 숙지하고 모든 과정의 열쇠를 손에 꼭 쥐고 있어야 한다. 그래야 만족스러운 결과물이 나올 수 있다.

 

 

사전 검토가 중요하다. 현장조사 단계

인테리어 공사 시 가장 처음으로 하게 되는 일은 현장 조사이다. 이곳에서 우리가 체크해야 하는 요소들은 무엇일까? 첫 단추를 잘 꿰어야 그 후의 단추도 가지런히 잘 꿰어지듯이 초반 조사 단계에서 가능한 한 많은 변수를 체크하여야 돌발 상황을 미연에 방지할 수 있다. 현장 방문 시 준비물은 크게 많이 없지만 중요한 것들로 나열해 보겠다. 첫 번째 방진마스크, 어쩌면 방진마스크는 현장 조사보다 공사 중 필요한 물품이지만 현장 조사에는 황사마스크 등 챙겨가는 것이 좋다. 두 번째는 줄자이다. 가구 제작, 문(Door) 제작, 타일 물량 파악 등 여러 사이즈를 측정하는데 필수이므로 꼭 챙겨가도록 하자. 세 번째는 밑창이 단단한 신발이다. 현장 체크를 위해 조사를 나가보면 오염된 바닥이나, 피스, 못 등 뾰족하고 날카로운 물체가 바닥에 있을 수 있으므로 단단한 신발이나 안전화를 착용해서 현장에 나가는 것이 바람직하다. 마지막으로 네 번째 메모장, 스마트폰이다. 보고 기억하는 데 한계가 있기에 현장 조사 시 치수 측정, 착안사항 등 메모를 한다. 스마트폰에는 카메라가 내장되어 있어 사진도 같이 찍어두면 좋다. 다음으로는 반드시 확인해야 할 항목들을 알아보겠다.

 

현장 체크 항목들

체크해야 할 항목들을 메모해 두어 현장에 가는 것이 바람직하다. 체크사항으로는 입구 - 현관문 내부, 외부 상태가 양호한가(노후상태 점검), 현관문의 개폐 상태는 정상인가, 시건장치(잠금장치)는 정상인가 점검한다, 현관 - 바닥 타일은 정상인가, 신발장이 있는가 확인한다. 거실 - 벽의 굴곡, 변형, 균열, 결로나 곰팡이, 바닥 누수가 있는가, 그리고 천장의 처짐, 모서리 부분의 마무리, 전기시설 설치 위치, 전등의 상태, 화장실 - 문의 방향(바깥에서 안쪽인지, 안쪽에서 바깥인지), 환풍기가 설치되어 있는지, 싱크대 - 기존 제품들을 철거하여 새로 제작할 것인가를 중점적으로 확인하도록 하자. 이제 작성할 리스트는 제일 중요한 컨셉, 방향성을 나타내는 리스트이다. 내 집의 작업 방향성에 맞게 빼거나 추가하면 된다. 창문 유리의 종류, 옵션, 바닥 마감재(타일, 장판, 마루 등), 벽, 천장의 마감 종류(도배, 페인트, 시트지 등), 문, 손잡이 디자인, 조명의 종류와 위치, 현관, 화장실, 주방, 베란다 마감재 선택, 베란다 단열을 할 것인지, 몰딩의 범위, 인덕션, 가스레인지 선택, 욕실의 컨셉선택이 있다.

 

* Tip : 공사 중 누수가 발견되면, 재 시공을 해야 하므로, 누수체크는 매우 중요한 부분이다. 누수를 확인하는 방법은, 집안의 모든 수도밸브, 수도계량기를 잠근다. 5분 뒤 계량기 밸브를 열어 계량기가 돌아가는지 확인한다.

 

새집 만들기 첫걸음 철거 및 확장

철거 공사는 모든 것을 다 부수고 없애버리는 공사가 아니다. 다음 공정을 위해 없앨 것은 없애고 필요한 부분은 보수하고 증설하는 행위가 모든 포함이 되어 있다. 공사의 시작인 철거 공사, 알아보도록 하자.

 

철거 범위

철거 전문 업체를 섭외하여 철거 시 공사를 하는 곳, 하지 않는 곳을 정확히 파악해야 한다. 보통적인 경우 새시, 문틀, 몰딩, 붙박이장 및 싱크대, 아트월, 문턱, 화장실(기존 설치되어 있던 변기, 세면대, 타일이 있고, 철거 후 방수공사를 해야 한다.) 철거 시 내력벽(구조의 힘을 받는 벽의 구조를 지지하고 있어 제거가 불가능하다.)은 아파트의 경우 철근콘크리트로 되어있다. 비내력벽은 벽돌, 합판, 석고보드 등으로 세워져 있고 철거가 가능하다. 이 두 개의 벽을 확인하는 방법은 건축물대장, 건축물 현황도 확인이 있다.

 

확장공사

확장의 의미 아파트에서 넓은 공간의 이용을 위해 발코니를 실내 공간으로 만드는 공사를 하는 것으로, 우리나라에서는 2006년 1월 1일부터 확장하는 것이 합법화되었지만 절차를 걸쳐 진행해야 법의 저촉을 받지 않는다. 확장공사의 순서로는 공사 가능 여부 확인, 관리사무소 신고, 주민 동의(신청서를 받아 관리 사무소에 신고하고 같은 동 주문의 최소 2/3 이상 동의를 받아야 다음 단계로 넘어갈 수 있다. 양식은 관리사무소에서 받을 수 있다.), 변경 전, 후 도면 작성(건축사를 통해 구조 변경 공사 건축도면을 작성한 후 서명과 인증을 문서에 포함시켜 허가 신청에 포함한다.), 시, 군, 구청 주택과에 신고(발코니 확장 행위 허가를 한다. 행위허가 입주민 동의서, 발코니 확장 사유서, 건축사 승인 도면, 등기부 등본 / 부동산 계약서), 주민 공지(공사 기간 및 시간을 미리 아파트 현관과 엘리베이터 출입구 등에 부착시켜 공고를 하도록 한다.), 공사 시작 및 사용검사 필증(신청서, 변경 도면, 방화시설 사진, 시공자의 공사 확인서), 이렇게 철거공사까지 알아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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