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루 시공 가이드 – 자재, 철거, 디자인까지 완벽 정리
마루 시공은 단순한 바닥 마감이 아니다. 자재의 구조, 철거 여부, 디자인 패턴 등 다양한 요소가 복합적으로 작용해 공간의 퀄리티를 결정짓는다. 이 글에서는 소비자가 자주 헷갈려 하는 마루 자재의 종류와 차이, 철거의 필요성, 디자인 선택 기준 등을 중심으로 마루 시공의 모든 것을 정리했다.
1. 마루 자재의 차이를 알면 선택이 쉬워진다
강마루, 강화마루, 원목마루는 외관상 유사해 보이지만 구조와 성능에서 뚜렷한 차이가 있다. 강화마루는 HDF 코어에 고압 멜라민 필름이 입혀져 있어 내오염성과 내스크래치 성능이 뛰어나며, 내수성도 기본 이상을 제공한다. 반면 강마루는 얇은 구조로 바닥난방에 유리하고, 주거공간에서 선호되는 자재다. 원목마루는 표면이 천연 나무로 구성되어 고급감과 자연스러움을 주지만, 습도와 온도 변화에 민감하다.
자재 선택 시 가장 중요한 것은 공간의 사용 목적과 난방 방식, 보행 빈도, 물과의 접촉 정도 등을 고려하는 것이다. 단순한 색상이나 무늬보다 기능성과 구조 이해가 먼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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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기존 마루 철거는 선택이 아닌 필수
기존 마루 위에 덧시공하면 되지 않냐는 질문이 많지만, 실제로는 철거가 필수에 가깝다. 이유는 다음과 같다. 첫째, 단열 성능 저하 문제다. 덧시공 시 난방 열이 마루 층 사이에서 손실되어 체감 온도가 낮아지고 난방비가 증가한다. 둘째, 하자 발생 가능성이다. 눌림, 삐걱거림, 이음부 들뜸 등 각종 문제가 시간이 지나며 나타난다. 셋째, 높이 단차다. 문 간섭, 걸레받이 불균형, 가구 하부 간섭 등 실생활 불편으로 이어질 수 있다.
특히 클릭 방식 마루는 수평이 정확해야 하며, 덧시공 시 레벨이 틀어지면 연결이 헐거워져 시공 자체가 실패할 수 있다. 철거는 단순히 낡은 자재를 제거하는 것이 아니라, 새로운 시공을 위한 기반 정비다.
3. 마루 디자인의 디테일 – 무광, 유광, 헤링본까지
마루는 시공 방식과 디자인 패턴에 따라 공간의 분위기가 완전히 달라진다. 무광 마루는 은은하고 차분한 느낌을 주며, 먼지나 손자국이 덜 보이는 장점이 있다. 반면 유광 마루는 빛 반사로 인해 화사한 공간을 연출하지만, 생활기스가 눈에 더 띄기 때문에 관리가 더 필요하다.
시공 방식에는 일자 시공과 헤링본 시공이 있다. 일자 시공은 깔끔하고 무난한 구성이며, 헤링본은 시각적 리듬감과 고급스러움을 준다. 단, 자재 소모율과 시공 시간이 더 소요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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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무리
마루 시공은 단순히 어떤 자재를 선택할지의 문제가 아니라, 공간의 특성과 기능성, 디자인 조화까지 고려해야 완성도 높은 결과를 낼 수 있다. 특히 자재 구조와 철거 필요성에 대한 이해 없이 진행되는 마루 시공은 대부분 하자로 이어진다. 시공 전 정확한 구조 이해와 현장 맞춤 설계가 필요하며, 소비자는 단순 미관보다 구조와 기능을 중심으로 판단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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